귀순병사 음주운전 후 우발적 귀순 논란 (탈북피격영상)
얼마 전 북한에서 영화처럼 자동차를 타고 총격전 후에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으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끌벅적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또 잠시나마 이국종 교수와 외상외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도 거대정당들과 정치인들은 이 병사를 이용해서 정치적 이슈를 생산하기에 바빴고, 그 와중에 오청성의 인권과 북한 사람들의 위생상태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등의 말다툼 등이 벌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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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국면입니다. 이번에는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귀순병사 음주운전 논란입니다. 현재 귀순병사의 이름은 오청성 26세로 밝혀진 가운데 국가정보원에서 귀순병사의 위법행위나 정체 등을 알기위해서 조사중이라고 하는데요. 며칠 전에는 귀순병사가 사실은 살인을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피했다는 등 고위층 자제라는 등의 다양한 루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살인을 저질렀는지까진 알 수 없지만 음주운전을 저지르고 우발적으로 한국으로 도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자에 따르면 '음주운전을 한 후 판문점을 보여주겠다라면서 친구를 데리고 이동 중 사고를 일으키고 우발적으로 귀순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합니다.
귀순병사 오청성은 당시 운전병이었기때문에 판문전 도끼 만행사건으로 인해서 생긴 도로를 타고 바로 운전을 해서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중간에 차가 지나기 힘든 언덕에서 지프로 넘어오려고 수 분을 지체하는 바람에 추격조에게 쫒김을 당하게 되어 수발의 총알에 피격이 되게 됩니다.
이 후에 우리나라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미군의 메딕 헬기를 통해서 아주대 의대로 이송이 되어 긴 시간 수술과 중환자실의 집중 케어를 통해서 이제는 완치가 된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음주운전 자체가 아직까지도 국내에서 만연해있지만 사회 대부분의 시각은 잠재적인 살인이나 다름이 없는 큰 범죄라는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국가적인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탈북을 위해서 총알까지 맞아야했던 민족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불러일으킨 당사자가 남한을 동경해서가 아니라 사실은 본인의 범죄사실을 피하기 위해서 월남한 경우였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이 이야기하는 것 같이 최근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은 사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저를 포함해서도 이제는 마치 다른 나라 사람과 별 다를 바 없고 통일로 인해서 겪어야할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피할 수 없는 경제적인 손해도 감수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높습니다. 아직 귀순병사 오청성은 본인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사실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탈북 범죄자가 한국을 도피처로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민해봐야할 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