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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둬야 할 질환/치매

쟈니 윤 선생의 치매를 보면서

건강한돼지와 병약한멸치 2017. 12. 22. 15:05

쟈니 윤 선생의 치매를 보면서 





안녕하세요 돌팔이 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최근 치매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쟈니윤 선생님을 소개하고 또 간단히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치매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쟈니윤 선생님이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80년 대에 당시에 조니 카슨쇼에 한 차례 출연할 때마다 25000$를 개런티로 받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해도 한차례에 2800만원정도 되는 거액인데요. 당시 그 정도 금액이었다면 얼마나 큰 돈이었을까요? (당시 공무원이시던 제 아버님 월급이 20만원도 안되던 시절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최근까지도 박근혜 정부에서 관광공사 사장까지 맡었던 그가 최근 81세의 나이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60대에 결혼했던 줄리아나 씨와 이별 후 요양원에서 자신도 기억못하는 모습으로 혼자 지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분의 일생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년의 삶에 대해서 더 많이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매라는 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병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 제 할머님을 최근까지 모셨고 최근 91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전까지 오랜기간 건강하시던 할머니께서는 한 차례 폐렴을 겪으시고 발생한 갑작스러운 치매가 악화되시어 마지막에는 참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셨답니다. 





마찬가지로 2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님께서도 치매로 오랜시간 고생하시다가 마지막에는 식사를 거부하셨었구요. 앞으로 치매는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입혀진 뇌의 손상을 되돌릴 수 있을지까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최대한 진행을 늦추고 있는 방법이 진행을 아예 멈추게하는 정도까지 발전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뇌건강을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부하고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사실 저와 제 가족을 위해서기도 합니다. 유전적으로 가족이 치매를 가지고 있으면 2배 정도 치매의 위험도가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맑은 정신으로 기쁜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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