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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제이블랙 (본명 조진수) 씨가 티비 프로그램 토크몬에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춤을 잘 못추는데요. 춤을 잘 추는 분들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댄스 경연 프로그램 등에서 다양한 댄서들의 모습을 보면서 존경심과 함께 감상하는 것은 꽤 즐깁니다. 제가 처음으로 제이블랙씨를 알게된 것은 댄싱나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정말 안어울리는 화장에 옷을 입고 걸리쉬라고 하는 여자춤을 췄다가 좀비춤을 추기도 하는 정말 특이한 사람이 나와서 혼혈인가 싶어서 찾아보기 시작한 것인데요.(조진수씨는 혼혈이 아닙니다.) 




굉장히 색깔이 있는 사람일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꽤 잘챙기는 자기 일에 어느 정도 성취를 대가더라구요. 댄싱나인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방송에 출연해서도 춤을 가르줬었습니다. 



아내 또한 안무가 마리 인데요. 두 사람이 함께 댄스를 보여주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힙합씬에서는 꽤 알아주는 큐브 사운드라는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조진수와 아내 마리씨는 현재 KAC 한국예술원 실용무용파트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 걸리쉬 힙합 춤은 정말 충격적인데요 장인 장모님들도 자네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했다고 방송에서 말한 적도 있습니다. (ㅋㅋㅋ)



이번에 논란이 된 점은 조진수씨가 출연한 토크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월 3만원을 받고 어렵게 지냈던 댄서 활동을 했던 시절을 말했기 때문인데요. 월 3만원으로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의견과 오바라고 하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에 제이블랙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해명을 했습니다. 월 3만원하느니 알바를 하지 하고 지적을 했다고 하는데요 편집이 많이 있었고 당시에 알바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습실에서 살면서 야간에 경비대행으로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연습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연습을 못지키면 방출 사유가 되기 때문에 중간중간 알바를 하기가 어려워서 종종 막노동을 나갔다고 했습니다. 두 세달 정도는 라면도 아껴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진실이고 부모님이 속상하실까봐 해명을 해본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사실 과거사 이야기를 하다보면 과거가 스스로 미화가 되거나 과장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과거 현재 국민의당 바른 정당을 통합하려고 하고 있는 안철수 전의원과 같은 경우도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는데요. 당시 했던 이야기들 중에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 밝혀져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안철수를 시기한 사람들의 음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지적이 사실로 밝혀지는 것 같네요. 일부로 거짓말을 했다기 보다는 스스로 과거 기억이 조금 미화되서 남는 경우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제이블랙의 경우에는 전혀 문제될 것 없이 본인의 이야기를 한 것이 편집 등으로 인해서 오해를 산 케이스인 것 같은데요. 감놔라 배놔라 할 이야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굳이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이블랙 조진수씨 저와 나이도 비슷한데 너무 멋있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고 더 흥해서 우리나라의 댄스 실력을 전 세계에 뽐내주면 좋겠네요. 제이블랙씨의 몇가지 댄스영상과 또 다른 국내 실력파 댄서들의 대결 등 좋아하는 영상을 몇가지 준비했습니다. 많이 보시고 관심도 가져주세요.


오늘은 제이블랙과 국내 유명 댄서들의 영상과 논란이슈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다들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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