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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발사르탄 중국발 원료에서 NDMA 라고 하는 class 2A 에 해당하는 시리 검출되었다는 유럽 의약품 예 발표로 인해서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황에 빠졌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이야기 나오진 않았는데요. 





우리나라 식품의약청에서도 즉각적으로 의약품의 판매 중지 조치를 시작하고, 현장 실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반에는 이런 약품이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통과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요. 

아직까지 확정적으로 검출이 되진 않은 모양입니다. 문제는 오히려 무분별하게 갑작스럽게 약을 끊어 버리는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인데요.




식약처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의사들은 이런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우려가 되는 부분인데요. 발사르탄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라고 하는 약물로 안지오텐신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조절하여 혈관 수축을 막아주는 약물입니다.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 심부전과 고혈압에서 가장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데요. 이뇨제 등과 다르게 부작용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ACEi와 함께 고혈압 치료 초기단계부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을 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문제 있는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던 환자가 갑작스럽게 복용을 멈추게 되면서 급격히 혈압이 상승하는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스프링을 누르다가 놓으면 높게 튀어 오르는 것처럼 이런 경우 오히려 높아진 혈압으로 인해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많은 환자들이 복용을 하고 있는만큼 많은 환자들이 복용을 멈추게 될 것이 우려가 되는데요.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케이스들도 생기게 될 것으로 우려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약물을 먹지 않고 고혈압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뇌출혈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에는 심근경색, 뇌졸증, 부정맥, 당뇨, 뇌졸중 후유증 등에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약물에서 NDMA가 검출이 되었다는 확증이 없는만큼 최대한 빠르게 병원이나 의원에 내원하시거나 전화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약물로 변경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 내원이 어려우실 경우에는 처방받은 병원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병원이나 의원을 내원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판매중지가 예정된 약물 같은 경우는 발암물질에 대한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드시는 혈압약에 이름을 판매중지 해제 약물이나 유지약물 목록에 검색해 보셔서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약물의 양이나 복용 등에 관련해서는 꼭 병원이나 의원 등 의료기관과 연락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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