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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자카르타에서 벌어지는 아시안게임의 명단이 최종 결정 및 발표가 완료됐습니다. 지난 월드컵 이후에 불거진 손흥민, 조현우 선수 등의 군면제 관련의 큰 논란 등으로 인해서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획득이 어느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세 장의 와일드 카드가 누구에서 사용될 것인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황의조 와일드카드/ 이강인 탈락
이번 7월 16일날 발표된 최종명단에는 아쉽게도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고, 와일드 카드 세 명은 손흥민, 조현우 그리고 황의조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 사안은 별개의 문제인데요. 다시 말해 이강인을 와일드카드에서 빼고 황의조를 넣은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감독의 취향 및 선택은 존중해야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논란과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아시안 게임 명단은 총 20명으로 골키퍼는 조현우 선수 포함 두 명만 명단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강력해보이는 명단은 공격수들인데요.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선수로 꼽히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세계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 포스트 메시로 불린 이승우 선수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명단(20명)
골키퍼(2명) : 조현우(대구FC),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7명) : 황현수(FC서울), 정태욱(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재(전북 현대),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조유민(수원 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이시영(성남 FC)
미드필더(6명) : 이승모(광주FC), 장윤호(전북 현대), 김건웅(울산 현대),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정민(FC리페링, 오스트리아),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공격수(5명) :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잉글랜드), 나상호(광주FC),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이탈리아)
하지만 이러한 공격수들 가운데 황의조가 와일드 카드로 포함이 된 것인데요. 황의조 선수는 과거 성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보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J리그로 이적해서 꽤 괜찮은 활약과 좋은 활동량 등의 장점이 있는 선수 입니다. 하지만 A매치 경기 당시 당시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는 못해서 심지어 황의족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와일드 카드 세 장중에서 비교적 탄탄한 자원들이 있던 조현우까지 선택을 하면서 손흥민과 조현우 외에 단 한 장의 카드를 황의조에 소진을 한 것인데요. 이승우가 미드필더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인 이강인이 선발이 되지 않았고, 백승호는 부상으로 참여가 어려운 상황인데요.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 진영과 수비수 스쿼드가 아닌 공격수 명단에 굳이 황의조까지 와일드 카드로 선발한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감독의 재량 VS 학연 지연 논란
김학범 감독은 우리나라 1호 박사출신 축구 지도자입니다. 명지대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친 감독인데요. 선수 생활보다는 감독이 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감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4백을 도입한 감독이기도 하고 성남의 전성기를 이끈 감독이기도 합니다. '학범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감독으로 2005년부터 성남을 이끌어 2007년은 아시아챔피언스리스 4강을 이끈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허난 젠예, 강원FC 및 성남FC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광주FC 당시에는 시즌 중반에 소방수로 투입이 되었으나 아쉽게도 초반의 승점으로 인해서 잔류에 실패하면서 자진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감바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는 꽤 높은 활동량을 자랑하는데요. 사실 연계플레이 등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남FC 때문에 뽑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학범 감독은 본인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학연 지연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함께 해보았고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실제로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를 PSV아인트호벤에 데려가 지속적으로 출전을 시켰던 히딩크 감독도 초반에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황의조를 박지성에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르죠 또 어떻게 터질지 :) )
사실상 아시안게임에서 우리가 메달을 항상 안정적으로 쉽게 따온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도 홈그라운드의 이점에 금메달을 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황의조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며,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자카르타의 동남아 날씨에 대비해 체력적인 대비 등으로 인해서 선발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툴롱컵 이후에 점검할 기회를 주지 않아서 직접 볼 기회가 없어서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발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선수 선발은 명백히 감독의 권한이며, 조현우, 김민재 등을 국가대표로 선발 발굴해낸 신태용 감독의 공로 또한 우리가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한 선수를 선택하고 감독의 철학 어필하는 것은 이렇게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학범슨 응원합니다. (이강인을 보고 싶었지만 황의조 선수가 좋아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과거 알럽싸커의 인스타그램 여자친구 논란이후에 그다지 신뢰는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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