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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전명규 빙상연맹 부총재 노선영 논란 총정리

건강한돼지와 병약한멸치 2018. 7. 9. 17:47


1. 안현수 귀화 논란

2. 이상화 선수 컨디션 조절 방해 논란

3. 노선영 선수 논란


2018.2.19 우리나라 동계 올림픽 역사상 길이 남을 수치스러운 장면이 탄생했습니다. 다름 아닌 같은 종목 선수들끼리의 분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팀추월 경기와 이후 같은 팀 선수를 비웃는 후배의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김보름 선수와 노선영 선수 사이의 일인데요. 7위에 그친 성적은 전혀 부끄럽지 않지만 이러한 과정은 너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또 다른 선수인 박지우 역시 책임 논란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노선영 선수가 출전이 어려워졌던 시점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일과 이상화 선수의 경기 당일 방문자인 전명규 현 빙상협회 부회장에게 쏟아지는 비난의 이유와 의혹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전명규 현 빙상협회 부회장은 쇼트트랙계에서 감독으로써 전설과 같은 인물입니다. 부족했던 자원을 선택 집중해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 몇 명으로 쇼트트랙을 금메달 밭으로 일궈낸 사람이며, 이런 교육에 대해서 책을 쓴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 스파르타식의 빙상 교육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만나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낸 것이었는데요. 이러한 전명규가 독재자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어느 정도 회자가 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빙상협회의 업무 실수 인해서 출전의 무산 위기에 놓였던 노선영 선수는 팀워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이미 폭로를 했었는데요. 당시 노선영 선수는 대표팀 사이의 심각한 분열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노선영 선수는 "지난해 12월 10일 월드컵 4차 시기 이후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다름이 아닌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의 주도로 한체대 출신만 한체대 내의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직접 관리 훈련시킨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대표팀 내에서는 누군가는 선수촌내에서 제약을 받으며 누군가는 밖에서 자유롭게 훈련을 받는 상황에 불만이 있었고, 게다가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팀 경기에도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당시 태릉에 남은 선수들은 단거리 훈련만 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 뒤에는 전명규 현 빙상협회 부회장이 있는데요. 




1. 안현수 귀화 논란



1985년 생 안현수 선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에 만 16세의 나이로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이 되고 이후 주니어 대회에서부터 금메달을 휩쓸기 시작 2006년 올림픽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전명규의 전적인 신뢰를 받던 안현수는 안현수의 아버지가 밝힌바에 따르면 명규의 대학원 진학하라는 말을 거부하고 성남시청에 입단한 안현수에게 보복성으로 우리나라 모든 실업 빙상팀들도 등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쇼트트랙팀을 해체한 이후에 아무런 팀에서도 데려가지 않았고(이 부분에도 의혹이 있다고 합니다.) 2011년 4월 러시아로 간 후 귀화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안현수는 왕따 사건의 피해자였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2. 이상화 선수 컨디션 조절 방해 논란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금메달 2연패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하던 중요한 경기 당일 아침 9시에 선수단에 방문하여 선수를 깨운 고위인사 또한 전명규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새벽 2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잠을 자던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경기에 예민한 선수들에게 훈시를 위해서 방문해서 깨워서 모아뒀다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YTN에서 보도된 이 내용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이 누구인지 궁금해했었는데요. 이상화는 그것으로 인해서 은메달에 그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상화 임원 방문으로 컨디션 파괴시킨 빙상연맹인사는? (영상)



3. 노선영 선수 논란


노선영 선수가 처음으로 연맹의 실수로 인해서 2018년 평창올림픽 팀추월 출전이 무산이 되었을 때 그 사실을 전하고 퇴촌을 명했던 사람이 바로 전명규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고 전명규의 이름까지 오르락 내리락하게 되었던 것이 원인이었을까요? 이해할 수 없는지나친 팀내 분열과 왕따 논란의 이유는 무엇때문이었을까요?


김보름 인터뷰 영상과 노선영 디스 논란 총정리




전명규 현 빙상협회 부회장이 한국 빙상계에 감독으로써 끼친 영향은 두말할 나위 없이 엄청났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에서 여러 사람들이 자꾸 왕따를 시키거나 선수단에 대한 배려보다는 훈시를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이미 지나간 영광과 과거의 업적을 퇴색시키고 있는 인물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노선영 선수와 안현수 선수 내밀한 이야기까지는 알 수 없지만 묘하게 닮은 듯 반복되는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빙상협회와 대한체육협회 등 국가의 세금과 국민의 관심으로 운영이 될 수 있는 곳인만큼 이제는 정말 겸손하게 운영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죽는 날까지 평가가 끝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전명규 부총재의 업적을 폄훼하고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비판을 통해서 좀 더 나아진 방향으로 운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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