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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열재는 법. 현직의사가 말하는 대처법




오늘은 신생아 혹은 

아주 어린 아이가 열이 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대해서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은 아래의 

정리만 읽어보셔도 무방합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매우 약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체온이 많이 올라가서 조절이 안되면 그 자체가 몸의 단백질에 변성을 일으키고 탈수 등의 무리가 가게 될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면 최대한 몸을 미온수로 닦아주고 약을 먹이는 등의 행위로 열을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말 신생아가 열이 난다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셔야합니다.) 



아직 100일도 되지 않은 

특히 30일도 되지 

않은 신생아라면 아이가 

적어도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나는건 정상이 아닙니다. 

열 조절도 중요하지만 


일단 무조건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정말로 아이가 열이 나는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해서 정상 체온을 벗어나는가가 중요한데요. 



신생아의 적정 체온

36.4 ~ 37℃ 

입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신생아는 온도 조절능이 떨어져서 주변의 온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불에 너무 싸매어놔도 열이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해서 아이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보채거나 힘이 없어보이지 않는데 체온만 약간 높게 나오는 정도라면 열이 나는 것이 아니라 체온이 높은 것처럼 보이는 것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체온을 정확히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문체온이 좋으나 아니면 

겨드랑이 체온이 

그 다음으로 더 정확합니다. 


적외선 체온계가 나왔지만, 

아무래도 정확성은 떨어지는 편이고 

아이의 컨디션과 

함께 연관시켜서 

실제 열이 있는 것인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신생아 체온 재는 방법



항문체온계로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순응도가 높지 않고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귀나 겨드랑이를 이용합니다. (피가 지나가는 혈관이 가깝게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각 위치별 온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문기준 : 38℃

겨드랑이기준 : 37℃

구강기준 : 37.5℃



이 이상이 나온다면 

열이 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신생아는 

열이 나는게 비정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인해서 인후두염이나 편도염 등으로 인해서 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이런 경우라도 컨디션 및 열조절을 잘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환이 맞는지도 확인해야하구요.  조금 자란 아이들은 집에서 케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신생아는 열이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시기를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 정 리 #



각 위치별 온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항문기준 : 38℃

겨드랑이기준 : 37℃

구강기준 : 37.5℃


신생아가 열이 나면 

무조건 병원으로 뛰어간다





 첫째 아이가 

아닐 수 있으시겠으나,

 우리 모두 아빠 엄마는 처음입니다. :)


누구나 실수는 하지만,

엄마 아빠가 공부하지 않아서 

아이가 안 겪어도 되는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알아둘 수 있는 그리고 

쉽게 겪을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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