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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이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는 극우단체와 극우 논객들이 속속들이 등장했습니다. 우익 논객이라는 것은 아무런 잘못은 아니며 한 쪽의 정치적 성향을 가진 쪽이 득세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특정 정치색을 가진 사람들에게 돈을 지원하고 정부 기관을 통해서 댓글 공작을 하여 여론조작을 하며 민간인 사찰을 하는 등 21세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하기에는 꽤 부끄러운 일들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서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의 과정에서 스모킹건 역할을 했던 최순실의 태블릿피씨에 대한 Jtbc 조작 등에 대한 지속적인 거짓 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우리나라 우익논객 중 하나인 변희재 씨가 2018년 5월 30일 새벽 구속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변희재씨의 결혼 학력 나이 등과 과거 행보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희재는 1974년생으로 경기도 강화군 출생입니다. 반포초등학교 반포 중학교 경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 학사를 졸업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에 사망유희 토론배틀에서 맞붙어서 판정승을 거둔 진중권 교수와 같은 학교 같은 과 동문으로 무려 11년 후배입니다. 또한 아직 미혼이며 2015년에는 관악을 보궐 선거에 출마하여 0.74%의 득표율을 얻고 낙선한 적도 있습니다.




진중권 교수와의 사망유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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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변희재는 1999년 현재 조선일보를 반대하는 운동인 안티조선 운동에 동참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시작했는데요. 당시 월간조선의 기사로 인한 최장집씨사상논쟁 이후 조선일보의 언론 권력에 대한 비판들이 발생하였고 변희재는 이 운동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2002년 이후 이 운동의 움직임이 식어가면서 각자 갈 길을 가게 됩니다. 



이 당시에 이름을 알린 변희재는 1999년에는 진보성향 인터넷 언론인 대자보 등에서 활동하면서 인터넷 출신 논객으로 더욱 명성을 얻게되고 이 당시만해도 본인의 선배였던 진중권 교수를 여러차례 칭송하기도 했고 저서인 미학 오딧세이가 자신의 학문적인 길라잡이라고 까지 발언했었습니다. 또한 이후 2002년 대선 당시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 활동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새천년민주당의 분당과 열린우리당의 창당 과정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사태 와중에 점점 반 노무현의 성향을 보이게 되는데요. 새천년민주당을 밀던 인터넷 언론에서 활동하다가 이후 사실상 우익 언론으로 전향하여 극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당시 88만원 세대라는 단어가 관심을 받게 되자 변희재는 조선일보와 함께 이에 반대되는 실크세대론을 제기하면서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충분하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당시의 우익 언론이던 빅뉴스를 미디어워치로 변경하면서 우익 언론 및 각종 논문을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변희재가 과거 진보 진영에 앞장 섰던 인물이라는 사실은 모르는데요. 처음 안티조선으로 시작하여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고 진보인사의 모습을 보이다가 이후 반노무현 인사가 되었으니 반진보인사이며 보수우익이 되었다는 이러한 전환은 흑백논리와 같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변희재는 사망토론에서 진중권에게 직접 패배를 인정받을 정도로 논리적인 논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변희재가 극우인사라고 불리는 이유는 변희재가 스스로 일베유저임을 밝혔으며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기때문인데요. 이외에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항의 시위를 '속보! 세월호 폭동 발생'이라는 글을 올려 반응하거나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소송 고소 고발을 굉장히 많이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과거에도 많은 진보 인사들 및 사건에 과격한 언사를 남발하면서 낸시랭 김미화 문성근 김광진 전 국회의원 이재명 전 성남시장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한국진보연대 등등에게도 손해배상을 해야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카카오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로 인해서도 20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나온 상태입니다. 심지어 2013년말에는 고깃값 300만원을 계산하지 않은 것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후 밥값을 깎아주지 않았다며 식당주인이 종북편향인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기사를 본인의 매체인 미디어워치에 올리는 등의 일을 벌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변희재는 지속적으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유포하다가 구속이 되게 되었습니다. 변희재는 페이스북과 미디어워치에서 최순실의 태블릿에 정유라 사진이 없다는 것을 근거로 최순실의 것이 아닐 것이라는 주장을 했고 김한수 전 행정관의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또한 Jtbc가 자신이 제가하는 의혹을 해명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태블릿PC내의 파일이 조작이 되었다던지 Jtbc가 검찰과 짜고 태블릿 PC를 최순실 것이라고 거짓으로 선동했다던지 손석희 게이트다 라는 등의 다양한 주장을 했습니다. 또한 심지어 최순실은 태블릿 조작설을 이야기하면서 변희재를 증인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음해성 발언에 이어 2017년 1월에 손석희 사장을 모해증거위조 혐의로 고발하기까지 하였고 이후 Jtbc도 변희재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범죄소명이 있고 여러 정황에 비추어보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어 수감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결정에는 Jtbc사옥 및 손석희 사장의 집앞에서 시위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가족들을 위협하는 등의 행위가 지속되었다는 검찰측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인해서 처음으로 수감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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