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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국제사회의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와중에도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트럼프와 이스라엘에 대해 많은 비난의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들이 히틀러에게서 당했던 과거 나치의 만행과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나치의 만행뿐만 아니라 유대인의 과거 역사의 비극은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비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유태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고대의 히브리인들의 후예인 유대인은 유다인 혹은 유태인 (猶太人), 유대인 등으로 불리는 민족입니다. 사실 유대인은 연합 이스라엘 왕국이 분열된 이후에 건국된 유다왕국의 후손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북이스라엘과 유다왕국의 후손 모두가 이스라엘 민족으로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 그의 아들은 야곱의 12자녀들로부터 기원된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아스포라와 홀로코스트

Diaspora & Holocaust


이 유대인이라는 민족은 몇 가지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할례를 한다는 점과 이민족과 구별되야한다고 믿는점 그리고 유대교를 믿는 점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모계 혈통으로 유대인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점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지속적인 식민지 역사에 있는데요. 특히 두 가지 단어로 정리하자면 디아스포라와 홀로코스트입니다.


디아스포라 : 흩어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유대교의 규범과 생활 관습을 유지하는 유대인을 이르던 말.


홀로코스트 :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하는 행위를 총칭하지만, 고유명사로 쓸 때는 제2차세계대전 중 나치스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한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진 이스라엘은 이후 각각 앗수르(아시리아)와 바벨론제국(신바빌로니아)에 의해서 패망을 당하고 이후부터 아람어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후에 헬레니즘 제국에 지배를 당하다가 로마에 합병이 되는데요. 



이후 로마에게서 독립을 하려는 독립운동 및 전쟁을 벌렸다가 마지막에 독립군 전원이 마사다 언덕의 요새에서 전원 자결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AD 135년 로마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을 당하고 예루살렘의 전 유대인들은 전 세계로 쫒겨나게 됩니다. (디아스포라라고 불리는 사건입니다.) 이후 당시 이스라엘의 독립 행위에 대한 완벽한 보복을 위해서 로마는 이후 당시에 블레셋 족속이라고 불리던 팔레스타인 민족을 예루살렘에서 살게 합니다. 




이후 유대인들은 유럽 곳곳 및 전 세계 각지로 흩어지게되고 이후 십자군 전쟁 등을 거치면서 여러차례 학살을 당하게 됩니다. 특히나 2차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독일의 나치에 의해서 학살을 당하던 상황에서는 불과 5년동안 600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특히나 이중 대부분의 희생자는 마지막 1년에 사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500만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어림잡아서 하루에 거의 13,500명 가량의 사람들이 나치에 의해서 사망을 하게 된 것인데요. 특히나 이 가운데서 아우슈비츠와 같은 수용소(killing camp)에서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최악의 학살을 하게 됩니다. 이 당시의 상황에 나온 저서 중 하나가 안네 프랑크가 숨어서 적었던 '안네의 일기'입니다.



이 와중에서 가스실에 집어 넣거나 생체 실험을 하는 등의 행위들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점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전 세계 각지에 세워두고 적극적으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고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는 점 같습니다.



이스라엘 성전 자리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충돌


물론 기독교적인 관점과 많은 부분 충돌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후 본인들의 땅으로 믿는 예루살렘과 현재 이스라엘 근처에서 건국을 하게 되고 이후 숱한 전쟁을 거친 이후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양분을 하게 되고 좀 더 강한 힘을 가진 이스라엘에 의해서 팔레스타인은 이전 이스라엘이 살던 게토와 같이 높은 벽이 쳐진 가자 지구에 갇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가운데서 이스라엘은 과거의 성전 자리를 되찾으려는 모든 채비를 마친 상태인데요. 이 성전은 이미 무슬림들이 본인들의 성지로 성전을 지어둔 상황이기때문에 앞으로 더 큰 갈등은 불보듯이 뻔한 상황입니다.



팔레스타인 역시 이스라엘에 여러차례 테러를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자비 없는 폭격 등으로 큰 비난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은 종교적인 배경으로 인해서 절대로 평화적으로 끝날 수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은 절대로 예루살렘의 성전 재건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무슬림의 메카 역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현재 이스라엘이 더 강한 나라이므로 팔레스타인이 당하는 상황이고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러한 이스라엘의 행위를 지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힘의 균형이 반대 방향이었다면 반대의 상황이 일어났을 것으로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실제적으로 유대인들이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고까지 불리는 미국의 대통령은 유태인들을 의견에 반하는 행위를 하기가 어려운데요.



미국 대통령 후보들은 첫번째 후보 연설을 대부분 미국내 유태인 협의회에서 시작을 할 정도인데요. 특히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유태인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는 유태인 사위 쿠슈너의 덕을 보았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아예 쿠슈너 덕에 당선이 되었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아예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대놓고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주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세계 3차 대전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사실 한국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무슬림들이 대치한 바로 이 곳입니다.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이곳을 반드시 주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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