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골키퍼 영상 선수 직업 본업 축구 커리어 총정리

안녕하세요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앞두고서 해외 축구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 팀들 중 네임 벨류에 비해서 16강 진출에 가장 위험한 팀이 바로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이러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아이슬란드와 비겼고 메시는 페널티킥을 아이슬란드 골키퍼인 할도르손에 의해서 그야말로 완벽하게 선방당했습니다. 

[우아한 볼터치 -베르바토프와 베르캄프-] - 메시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전 불안한 이유

이로 인해서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일정을 남겨둔 아르헨티나는 절대로 16강을 자부할 수 없게 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상대팀이었던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경기전부터 큰 전력 차이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수들 면면과 네임벨류에 차이가 있었을 뿐인데요. 특히나 아르헨티나의 공격진과 아이슬란드의 공격진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슬란드는 자신만의 색채와 경기전 선수들의 인터뷰에 말한바와 같이 미친사람처럼 210퍼센트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바이킹의 후예라는 말을 실현시키면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불과 얼음의 나라라고 불리는 아이슬란드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유로2016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잉글랜드를 탈락시키고 프랑스에 의해 탈락할 때까지 8강까지 올라간 아이슬란드는 전 국민 33만 명의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작은 조그만 나라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슬란드 선수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많은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당시만해도 각기 생업을 가지고 있었고 전업 축구선수들이 아닌 경우들이 있다는 사실로 당시에 우리나라 미디어에도 소개되었었습니다. 물론 현재도 스완지 시티를 거쳐 에버튼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길피 시구르드손과 같은 선수나 핀보가손과 같은 프로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치과의사이며 이번에 메시의 슈팅을 선방해낸 골키퍼 할도르손의 직업은 무려 영화감독인데요. 과거부터 코카콜라의 광고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설탕공장에서 일하는 선수와 마르 세바르손 선수와 잔트하우젠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지스라손은 정치인을 꿈꾸는 우파 청년이기도 한데요. 

특히 경기전 영상에서는 마르 세바르손 선수와의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마르 세바르손 선수는 모든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자신들과 같이 한다. 축구만으로 먹고 산다는 것은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며 자신들이 길 밖에 나가면 모두 자신을 알아보기때문에 더 열심히 플레이 한다고 했습니다. 

전 세계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축구 산업이 커지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축구만 잘한다면 평생 떵떵거리며 먹고 살만큼 돈을 법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수많은 팬들의 축구 사랑이 담겨 있기도 한데요.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슬란드 선수들처럼 축구를 전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그 나라를 대표하는 누군가로 나와서 총칼을 들고 싸우는 것이 아닌 축구로 나라끼리 경쟁하는 대회에서 온 몸을 던져가면서 다리가 없어지도록 폐가 터지도록 뛴다면 제 정신이 박힌 사람들이 비난을 하는 일은 적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사람들이 아이슬란드의 동화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슬란드 국민들과 선수들이 모두 하늘 높이 손을 들고 응원하고 축하하는 모습이 승리한 팀들보다 더 보기 좋은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