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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개요


안녕하세요 만우절날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요. 2018.3.26일 (현지 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나라 국민 3명이 탄 참치어선 마린 711호가 나이지리아 해적에게 납치되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소재 불명상태이며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대륙의 반대편인 아덴만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급파했습니다. 


마린 711호는 약 500톤 규모의 참치잡이선인데요. 가나 국적의 선박으로 등록이 되어 있으나 가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국의 회사이며 대표 또한 한국인 동포라고 합니다. 이 참치잡이선 마린 711호가 나이지리아로 납치가 되면서 우리나라 국민 3명이 27일날 쾌속선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소재불명상태입니다.


나이지리아 해적은 27일날 나이지리아로 피랍됐던 선박을 28일 가나 테마항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나 국적의 선원 40여명은 풀려났다고 합니다. 


한국인 3명만 납치되어 있고 사태가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되자 합동참모본부에서 우리 국민 3명이 나이지리아 해적에 의해서 피랍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를 28일부터 긴급 출동시켰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청해부대 26진 문무대왕함은 2월부터 아덴만 지역에서 훈련중인 상태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최초로 우리나라 선원이 피랍된 상태에서 해적을 진압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 전까지의 실패들이 너무 이른 언론노출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었기때문에 이번에도 즉시 언론에 노출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덴만 여명작전 소말리아 해적 피랍 사건의 논란 정리(영상)







# 문무대왕함과 청해부대


청해부대는 문무대왕함에 위치한 부대로 특수전 요원(UDT/ Navy Seal) 을 포함한 300여명으로 편성된 부대입니다. 아프리카 대륙 남쪽의 희망봉을 돌아서 가야하는 상황인데요. 해적들과 직접적인 전투를 벌이지 않더라도 해적들과의 협상에 압박을 가하는데 효과를 보이리라는 것이 예측이 됩니다. 


 문무대왕함은 KDX-2급으로 이순신함급이며 4400톤급의 전함입니다. 만재 6200통에 전장 150미터 선폭 17.4미터 흘수 7.3미터이며, 해성미사일 8발을 보유하고 있다고합니다. 전시에는 천룡 순항미사일 및 홍상어, 천룡 순항미사일 등의 전술무기와 대잠 미사일을 장착한다고 합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해외 순방 뒤 UAE에서 귀국 즉시 상황 보고를 받고 구출 작전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한 후에 군과 정부는 구조작업에 더 속도를 내고 있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 정부는 가나, 나이지리아, 토고, 베넹 등의 현지 주변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과 협조하여 피랍된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서 외교적으로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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