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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지현 검사의 jtbc의 뉴스룸 인터뷰로 촉발된 검찰에서의 성.범죄 사건 수사 및 척결팀 발족 등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사회 전반적으로 Me too 운동이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Me too 운동은 미국에서 할리우드나 방송계에서 만연되어 있던 여성에 대한 성적인 추행이나 폭행 등에 대해 피해자들이 이차 피해나 수치심으로 인해 숨어있던 분위기를 바꾸고 스스로 자신도 그러한 경험을 한적이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사회에 외치는 운동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검찰조직내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타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많은 의혹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작년 2017년 5월 경에 발생한 래퍼 키디비와 블랙넛 사이의 성희롱과 고소사건의 검찰기소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래퍼 키디비(김보미 27세)가 블랙넛(김대웅 29세)의 성추행 내용을 담은 곡들에 대해 고소를 했고 결국 그 중 세 곡이 정식으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랩퍼 블랙넛과 키디비 사이에 있었던 성희롱 가사에 대한 혐의가 검찰이 명예훼손에서 단순 모욕죄로 기소를 결정하면서 또 다시 중대한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통신매체이용음란죄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도 고소를 했으나 이 두가지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이 되고 결국 단순 모욕 혐의로만 기소가 되었습니다. 

세곡의 제목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곡은 정식발매가 되었고 한곡은 미발매였지만 사운드 클라우드라는 사이트에 올려서 배포를 시켰습니다. 




1. Indigo Child (2:04부터)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쳐봤지


2. Too real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bitch는 걔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엄마의 쉰김치


3. 미발매곡

마치 키디비의 xx처럼 우뚝 솟았네, 진짜인지 가짜인지 눕혀보면 알지 허나 나는 쓰러지지 않고 계속 서있다 bitch


블랙넛의 경우는 처음 등장하기 전부터 여러가지 심한 문제가 있는 곡들을 발표했었는데요. 과거 일베 활동한 이력부터 곡들의 지나치게 심한 수위의 가사들로 인해서 문제가 되었지만 쇼미더머니를 통해서 크게 이슈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한 래퍼입니다. 

이번 케이스와 같은 경우는 예술도 아닌 한 사람에 대한 성적인 폭력으로 보입니다. 왜 자꾸 이러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사회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는 분위기는 사라져야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넛의 래핑은 좋아하지만, 잘못한 행동에는 적절한 조치와 처벌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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