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석사 취득 논란 당사자는? 논란정리

경희대 아이돌 논란정리

- 경희대 실용음악 석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졸업논문을 개재하거나 혹은 60분이상의 세션을 동반한 공연을 한 후 그 영상을 제출해야함

- 실제로 석사 취득을 위해서 세션 및 공연장 준비로 수천만원의 돈이 소모되기에 그동안 이런 방식을 선택한 사람은 3~4명이었음

- 하지만 경희대 아이돌은 허가 받지 않은 경희대 노천극장 장소에서 30분간 혼자 공연을 하고 그 영상을 제출했음

- 이 영상은 졸업 요건의 세부규칙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석사학위를 취득함

지난 달 경희대 아이돌로 면접이 없이 일반대학원에 진학했다는 특혜 입학 논란으로 한차례 큰 홍역을 치뤘는데요. 당시 경희대를 다녔던 아이돌 출신 연예인들이 누구인지가 큰 관심이 모이면서 여려명의 경희대 출신 아이돌들의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당시 의심을 받았던 아이돌 출신 경희대 실용 음악과 학생들은 준케이, 조권, 윤두준, 정용화 등이었고 당시는 씨앤블루 출신의 정용화가 면접 없이 입학하는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SBS보도에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이  2017년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간단하게 노래를 부르는 공연을 한 후에 이 영상을 제출하고 경희대 대학원 실용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졸업논문 대체 방식은 학칙에 대체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세부 규정에 60분이상 단독으로 공연해야하며 세션 연주자들이 참여를 해야한다는 세부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돌 출신 연예인은 연주가는 없이 혼자서 30분간 공연을 하고서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입니다. 또한 아이돌 가수가 공연했다고 한 장소는 경희대 노천극장으로 당시 사용허가를 받은 기록이 없고 일반적으로 학생에게 공연이나 행사 목적으로 장소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경희대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꽤 알아주는 명문대학교인데요. 누군가에게는 많은 청춘과 노력, 시간을 투자해야만 얻을 수 있는 값진 학위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간단하게 주어진 것이라면 공정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희대가 학위 장사를 한 것인지 공정성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 같습니다. 이미 경찰에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누군지는 곧 정확히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