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권성동 블랙하우스 흑터뷰 사이다 영상과 상황 총정리

저작권 문제로 영상을 직접 업로드할 수 없습니다. 아래 링크를 첨부할테니 불편하시겠지만 링크를 따라가서 인터뷰 영상을 보시면 더 시원하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역대급 사이다 영상이 나왔습니다. SBS에서 방영 중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실 좌파 성향이 짙은 프로그램이기는 합니다. 김어준과 주진우의 두 까불이들은 어느덧 나이가 50줄에 들어서가면서 (주진우는 아직 50대는 아닌 것 같네요.) 각종 마이너한 프로그램이나 팟캐스트에서 활약하다가 최근 각각 블랙하우스와 스트레이트에서 탐사 예능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네요. 

최근 파일럿 프로그램을 마치고 정규편성이된 블랙하우스에서는 각종 예민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검색 누락이나 댓글 조작 의혹이나 전 대통령 MB 등의 뒤를 겁없이 파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정알못'이라는 강유미가 인터뷰를 하고 다니면서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무모해보이는 인터뷰들이 더 기자들이 본받아야하는 모습같네요. 어쩌면 저널리즘의 저런 모습이 너무 없어졌던 것은 아닐지 싶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TV 연예 내용이나 정리하는 모습에서 그치는 것은 더 이상 저널리즘이라고 하기에 애매하긴 한 것 같습니다.

최근 2018. 2. 23일 방영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흑터뷰를 맡고 있는 개그맨 강유미는 국회를 찾아가 권성동 의원을 만났습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권성동 의원을 찾아 바깥에서 기다리다가 만나자마자 질문을 던지는데요. '몇명이나 꽂아주셨습니까?', 또한 검찰에 증거삭제 의뢰 압력을 넣었냐는 질문에 그런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그럼 검찰이 왜 증거를 혼자서 없애려고 했을까요?'하는 식의 질문을 날렸습니다.

여러가지 정황증거가 권성동, 염동열 의원 등의 강원랜드 취업 청탁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의심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강원 지청에 수사를 담당하던 안미현 검사가 권성동 의원이 본인의 이름과 증거를 빼게 만들려고 압력을 넣었다는 폭로를 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권성동 위원은 3선 위원으로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고, 법사위원장은 검찰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할 뿐만 아니라 각종 국회에서 상정된 법안에 대해서 법적으로 검토를 하고 중간에 붙잡고 있을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위원회의 장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야당이 되면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어놓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당시에도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작년에 처음으로 강원랜드 논란이 있었을 당시에도 지금까지도 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줄 수 있는 Conflict of interest가 있는 자리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2018/02/04 - 권성동 강원랜드 채용비리 청탁 및 검찰 외압

하지만 이러한 논란과 국민들의 심적인 의혹을 대놓고 눈앞에서 용감하게 물어봐준 강유미의 인터뷰가 크게 시원한 사이다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권성동 의원의 이런 논란이 사실이라면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과 영상 링크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네이버 블랙하우스 보기 (초반 광고 있음)